이천밥집 :) 이천쌀 유명해서 기대했는데, 소문난 잔칫상에 먹을것은 없었다..

이천쌀 워낙 유명해서
이천 현지에서 쌀밥 먹어보고 싶었다
잔뜩 기대중
검색안해도 주위에 이천쌀밥집
이런게 많길래 돌아보다가 들어가기러 했다
여기서부터 미스..
그냥 검색해볼껄…

멀리서봐도 외관이 으리으리하고 규모도
커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곳이 있었다
그냥 뭐에 홀린듯 들어갔다
주차요원부터 직원도 많고 규모도 커서
더더 기대중!


나랏님이천쌀밥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 3052
09 : 30  -  22 : 00

이천쌀 사용 지정업소라고
붙여져 있었다
임금님 밥상에 올라가는 쌀밥
사실 밥만 맛있어도 진짜 밥맛이 꿀맛이잖아용
갓지은 쌀밥 호호 불어서 먹는 그맛!!

특이한건 입구부터 쫙 늘어선
반찬들 !!
마트처럼 반찬를 이렇게 팔아서 놀랬어요
보통 김치 맛있는 곳이나 반찬 맛있는 곳가면
이렇게 따로 팔기도 하잖아요
얼마나 맛있길래 이생각 했어용

메뉴판!!
기본 이천쌀밥 정식은 15000원
저희는 나랏님 정식 25000원 먹었어용

여기 또 특이한 점은
한상 전체가 통으로 들어와요
그래서 저희 테이블에 한상을 그냥 통째로 올려주는
그리고 빼갈때도 한상을 통을 빼가세여
예전에 이런 시스템 한창 유행 아닌 유행
한적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이예요
일단 비쥬얼은 넘 좋았어용
반찬도 진짜 많고
상다리 휘어지게 나와용!  

제일 궁금했던게 밥!!
갓 지은 밥이면 그냥 게임 끝나잖아요
반찬 머 없어도
밥만 먹어도 행복한!

오오 개봉박두!!
밥 덜어놓구
숭늉 부어서 누룽지 만들어주면 되용!

근데 밥이 으잉???
보기만 해도 먼가 잔뜩 말라있는 느낌이
들지 않나용???
따뜻한건커녕 다 식은 밥이?!

윤기 촤르르 고슬고슬
이런 단어는 절대 나올수 없는 비쥬얼
이게 보니까 한상을 미리 차려놓나봐요…
밥이 완전 다 식어가지고
보여주기식 밥상 대장!!
보기에는 그럴듯한데 다 식음
너무 실망스러워용..

일단은 먹기는 먹었는데
저 가격에 .. 이런 음식 상태
다시는 안갈거 같아요 :(
저희만 느낀건가 하고 나와서
후기 보는데 음식 식어서 나온다는 말은
다 있더라구요 …
이천쌀밥 너무 기대했는데
저희 간날만 그랬을까요 ..
대형으로 운영되는 식당이라
이런거 놓친거 같아요 아숩..

너무 아쉬웠던 이천에서의 첫식사
몬가 이천쌀 이미지까지 떨어진

경기도 밥맛 좋은집 5대선정…
암튼 머 …
아쉬움 가득한 식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