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니?!!!! 코로나 격리생활 1일차

맙소사!!
코로나라니 …


8일
8일쯤 목이 쫌 칼칼한 거예요
혹시 몰라서 작가 키트를 해 봤는데도 음성이고
열도 안나고 다른 증상도 없어서 그냥 건조하게 잤나 싶었어요 입도 되게 마르고 코도 되게 건조한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래서 습도를 높이고 잤어요

9일
이날도 혹시 몰라서 자가키트를 했어요 역시나 음성!!
집에서 푹 쉬다가 선거를 하러 갔었어요 그리고 나간김에 약이라도 사올까했는데 빨간날이라 다 쉬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따뜻한 물 먹고 푹 쉬었습니다

10일
하루 이틀 있으면 뭐 칼칼한 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전혀 호전이 없길래 회사 마치고 동네약국으로 갔어요
시골 약국이라서 나가서 약을 사올까도 생각 했는데 일단 먼저 밥 먹고 약을 먹는 게 나을 거 같애서
동네 약국에 다녀왔어요
인후통 약을 처방 받고 싶은데 열도 안나는데
해열제를 주시면서 일단 염증이 생겨서 그럴 거라고
염증치료를하라고 해서 약국 약을 먹었습니다

11일
눈 뜨자마자 자가키트 검사를 했고 음성이었고
여전히 목은 칼칼하니 아팠어요
오늘은금요일이고  마치고 부산에 가야 해서
제대로 된 약이라도 처방 받고 먹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회사 반차 쓰고 이비인후과를 같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목이 아프다고 하니 일단은
코로나 검사를 해보자구 하시더라구용
신속 항원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고
바로 PCR 검사를 했습니다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도 거의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집에서 경리 하고 있으라고 합니다




이게 뭐지 충격!!
다른 코로나 처방 약은 없고
목이 아프다고 갔어서
목 아픈 증상에 따른 약을 처방 받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
대체 어디서 걸린거지

이게 제가 넘어져서
다리 깁스를 하고 있어서
일주일 동안 회사를 안갔었어요
그리구
보조기를 차고 일주일 회사를 갔고
그 다음주에 코로나가!!
다리때메 어디 가지도 못하고
운동도 못가고
그랬는데 코로나라니
와 ..
진짜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지만
여튼 다들 코로나 정말 조심하시구
진짜 이제는 다 걸려야 끝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당 ㅠㅠ

다들 아프지말자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