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맛집 :) 얼큰한 국물이 최고! 겨울에 생각나는 등촌 샤브 칼국수

오랜만에 수영장 모임 !
처음 시작은 수영장 모임이었지만 지금은 수영장도 못가고 먹부림 모임으로 변해버린ㅋㅋㅋㅋ 그래도 넘 좋앙!
오늘은 뭘 먹으러 갈지 고민을 하다가 날씨도 춥고
뜨끈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등촌 샤브샤브
가기러 했어요 여긴 언니들 많이 가봤다고 한거 들었는데
저는 한번도 안가봤어요 꼭 가보고 싶었던곳!
등촌 샤브샤브는 이름은 진짜 많이 들어본거 같은데
먼가 익숙한 이름이예용 체인점이구 다른 언니들은
학교 다닐때부터 자주 갔었던 그런 곳이라구 하더라구용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았구
저희는 용화동에 있는 등촌 샤브샤브로 갔습니당 :)


등촌 샤브 칼국수 용화점

충남 아산시 용화로 86 1층
10 : 30  -  22 : 00

외관은 이런 모습 용화동 왁자지껄 골목에서
좀더 아랫쪽으로 내려오면 있어용
점심특선이라고 해서 샤브고기 + 야채 + 사리 + 볶음밥
이렇게 해서 9000원이예용 대박!!!
점심특선 가격 진짜 괜춘한거 같아용 가성비갑!!
안에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오잉 분명 메뉴판을 찍은거 같았는데 왜 없징
여튼 여기는 메뉴가 거의 단일 메뉴라고 보시면 되세용
샤브 맵기 강도를 조절해서 몇인분할지 선택하구
또 특이한건 기본은 꼬기가 없어서 꼬기 드실분들은
꼬기를 추가해서 주문을 하시더라구용
저희는 당연히 꼬기 추가했어영

이렇게 따로 나오는 꼬기 !!
꼬기랑 꼬기랑 미나리를 샤브샤브처럼
먼저먹구 어느정도 먹은후에 칼국수 넣어먹구
또 요것도 다 먹으면 볶음밥 먹으면 됩니당 !!

보글보글 끓어가구 있습니당
첫입으로 국물을 먹었는데 이거 완전 충격!!
국물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거 있죵 ~ 술을 한잔 드신분들이 국물 완전 쏘주를 부르는 국물입니다 거의 머 술마시면서 해장하는 그런 맛이예용

먼기 안에 특별한게 들어간게 아니라
버섯이랑 미나리 그리고 꼬기 이렇게만 들어갔는데
너무너무 맛있잖아 !! 물론 장육수가 비법이 있겠지만
약간 부산에 얼큰이 칼국수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부산 얼큰이 칼국수도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게용

고기랑 야채 추가해서 더더 먹었어용
고기도 후루룩 후루룩 그냥 잘 들어가는
고기 꼭 추가해서 드세용
사실 저는 미나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골라내고 먹었는데 미나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국물이랑 미나리랑 그렇게 잘 어울린데요
앞에 미나리 좋아하는 언니들 말씀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또 뽀끔밥이 기가 막힌다구
꼭 먹어야 한다구 식당가기전부터 노래를 노래를!
근데 이 친구가 임팩트가 쫌 쎄긴했어요
저희 뽀끔밥 먹기전에 샤브샤브 먹고 있는데
어디서 진짜 꼬숩한 냄새가 나는거예용
봤더니 뽀끔밥을 드시고 계셨어요
사실 마무리 뽀끔밥해주는건 한국인 국룰 !!

근데 여기 뽀끔밥은 쫌 특이했어요
보통은 국물을 자박자박하게 남기구
거기다가 밥을 넣어 볶아서 뽀끔밥을 해주시잖아용
여기는 냄비를 가지고 가시기는 한데
국물을 다 빼고 아예 새 냄비에
국물없이 밥을 볶아 주시더라구용
그냥 새로운 음식 탄생 !

눌러눌러 누룽지를 만들어 주고
이게 보기에는 하얗구 그래서
밍숭밍숭할거 같은데
꼬숩하니 매력있더라구용
그리고 덜어놓은 샤브샤브 국물이랑 먹으면
진짜 찰떡이예영 ><
와 진짜 너무 푸짐하게 한끼 잘먹구 왔어요
여기는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거 같아요
특히 겨울에는 더더!!
등촌샤브칼국수 안가보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용!